취미생의 색소폰 점검과 수리(리페어)에 관하여...

색소폰을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그간 여러 브랜드의 색소폰과 마우스피스, 리드 등을 바꿔가며 내게 맞는 조합을 참 많이 찾아다닌것 같습니다.
현재는 연습과 함께 동호회와 앙상블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언젠가부터 신경쓰이는 부분이 악기의 밸런스 점검상태인것 같습니다.   무대위에 서게되는 싯점에 내 악기에 대한 신뢰에 살짝 불안감을 안고 서게 되고, 저음의 경우는 가끔씩 실수하는 경우도 실제로 일어나다보니 색소폰 점검이 필요하다는것을 간절히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낙원상가나 색소폰 수리샵을 방문하게 되는데, 여기서도 문제는 좀 생기네요.
꽤 비싼가격은 둘째 치고라도, 어디를 왜, 얼마나 수리했는지도 모른체 수리비용을 지불한다는 점입니다.  내 악기 상태가 불안해서 간거지만, 그렇다고 큰 문제가 있어서 가는건 아니거든요.
동일한 수리샵에서 같은 사람이 동일한 악기를 배런스 점점해주는데도 5만원 받았다가, 20만원도 받았다가 하는건 도무지 납득이 되지않습니다.
그래서 연습실로 색소폰 출장수리 오시는 수리사분에게도 받아보았고, 지인 소개로 전문 색소폰 수리점에도 가보곤 하지만, 다녀오고나면 뭔가 찝찝한 기분을 항상 가지게 됩니다.
지불한 비용만큼 악기상태가 어느 부분에서 달라졌는지 느끼기도 어렵고 오히려 다른 제품으로 교체 권유받아 업그레이드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손해의 폭만 더 크고 수리업체 이익만 올려주는 꼴이 되기도 했습니다.
분명 색소폰의 주기적인 점검과 밸런스 조정은 꼭 필요한거는 맞습니다.  악기가 나에게 맞춰줘야지 내가 악기에 맞춰가면 안되잖아요. 
제대로 배런스를 맞춰놓아야 어떤 곳에서 바로 연주해도 연습할때 만큼의 연주가 나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마음에 맞는 악기수리샵 하나 정도는 꼭 알아두시고 주기적인 배런스 점검을 꼭 받는게 중요해 보여 이 글을 남깁니다.  (참고로 지금 제가 다니는 색소폰수리점은 삭스리페어 라는 곳인데 믿을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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